올해 청소년상담사 3급 도전하여 합격하였습니다. ^^
청소년상담사 시험이 어려워서 대부분 준비기간을 1년이상 갖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올해는 경험을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쪽집게 식으로 된 교재보다는 전체를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대고시의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인강하는 교수님 스타일 역시, 요약과 쪽집게 식이 아닌, 전체를 훑어볼 수 있게 설명을 하신것 같습니다.
상담사 시험은 쪽집게식으로 공부할 수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최근에 기출문제가 공개되고 있지만, 한 과목당 알아야 할 범위가 넓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총6과목에 대한 기본 이론서(개념서)를 각각 최소 1권은 읽어야 합니다.
저는 주로 '학지사'에서 나온 책들을 기본 개념서로 과목당 한 권씩 읽었습니다.
그 다음에, 과목별 주요학자 또는 개념들과 관련하여
관련서적을 시간되는데로 읽으면서 개념들을 이해했고, 비교하는 표를 주로 만들어 외웠습니다.
그렇게 기본 개념 공부를 하다보면 정말이지 1년쯤은 걸리는것 같아요.
최근에는 문제가 많이 어려워진 상태라 확실하게 알지 않으면,
비슷비슷한 지문으로 함정에 빠지기 쉽고, 시험을 볼때는 시간에 쫓기게 됩니다.
저도 한 과목에서 시간부족으로 뒷 부분의 문제를 다 풀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앞쪽에서 틀리지 않아서 과락을 면했지만요... (지금도 생각하면 손이 후들후들ㅋㅋ)
그렇게 전 과목에 대한 기본개념을 본다듬에, 시험 약 2달 전부터 시대고시 책을 보았습니다.
한 권에 6과목이 들어있으니까, 압축된 상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시대고시 인강을 듣고, 책을 보다가,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적을 다시 찾아 읽기도 했습니다.
6주쯤 기본서로 전체를 정리하고, 이후 2주간은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습니다.
틀린문제는 정답지를 확인하면서 거꾸로 외우는 방식으로 접근했구요,
마지막 1주일은 시험과 동일하게 시간을 정해서 매일 6과목 전체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시간보다 과목당 5분씩 빠르게 끝나도록 알람을 설정해서 연습을 했습니다.
집에서 연습 할 때는, 시간에 쫓기지 않았는데(물론 간당간당 했지만요ㅋㅋ)
막상 시험장에선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고 너무 긴장을 해서였는지
첫문제부터 시간이 자꾸 늘어지더라구요.
시간배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 다시 한 번 했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면접) 준비도 시대고시 인강으로 했습니다.
실무경험이 없는 저는 면접이 정말로 막막했습니다.
연습방법을 찾다가, 면접대비 인강을 알게되었고 바로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면접은 면접관을 만나기 5분전쯤 문제(사례)가 적힌 종이를 주구요,
그것이 읽고 머리로 어떻게 상담에 임할것인지를 미리 생각해 놓아야 합니다.
면접관을 만나니 엄청 떨리더라구요...
내가 받았던 사례에 대해,
어떻게 상태인건지, 특정 이론으론 한다면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등등
꽤 구체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론공부를 할 때, (상담이론)은 깊이 있게 해두시면 2차시험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상담사의 시험은 몇 일, 쪽집게로 도전 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체에 대한 개념, 용어 들을 잘 이해하셔야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준비하시는 수험생님들 열공하시고, 힘내세요~~~ ^^